LIVE 제보하기

폼페이오 "북핵, 수십년의 도전"…회의론 정면돌파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7.12 07:41 수정 2018.07.12 08:2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이른바 빈손 방북이었다고 평가되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지난주 방북 결과에 대해 백악관이 최악으로 판단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수십 년간에 걸친 북한의 도전을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백악관 분위기가 더할 수 없이 나빴다고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방북 기간 북한이 대화를 진전시키는데 진지하지 않았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도 못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CNN의 보도는 김 위원장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언급과는 결이 다른 내용입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핵 문제가 단숨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수십 년간 계속돼온 도전이라며 이런 전략적 선택이 잘못이라는 걸 이해한다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갈 길이 멀고 변화가 일어날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발언에 대해 CNN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 공개적으로 선언하지 않은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좌절감을 누그러뜨리려 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