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무역전쟁이 격화되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0% 낮은 7,591.96으로 장이 끝났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3% 떨어진 12,417.13을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53.93으로 1.48% 내려갔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22.35로 1.47% 하락하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날 대중국 수입의 절반에 달하는 2천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중국 정부도 보복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세계 1, 2위 경제 대국 간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