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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국 行…"치열한 내부논쟁 있어야…미봉시 갈등 계속"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당내 치열한 내부논쟁이 있는 것이 좋다. 또다시 미봉으로 그친다면 갈등은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갈등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모두 한마음이 되면 좋겠다"면서도 "그러나 꼭 그렇지 못하다면 치열하게 내부논쟁을 하고 종국적으로는 하나가 돼 건전한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당이 중앙당사를 옮기는 데 대해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던 일"이라고 간단히 답했습니다.

'연말이나 내년쯤 복귀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고, 앞으로 정치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카톡을 보내주시면 답변하겠다. 기자 여러분들이 정해달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추석 전에 귀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에게 아버지, 어머니는 신앙과 같은 분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돌아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출국장에는 지지자 20여 명이 와서 '다시 당대표를 맡아달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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