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2박3일 간 국빈방문 일정 돌입

인도 국빈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15년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으로, 특히 싱가포르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고 우리가 역점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서 중요한 국가인 데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서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회담 후에는 양국 정부 당국과 기관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언론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 현지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명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한 뒤 5박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