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란 서부서 유조차 버스와 추돌 뒤 폭발…27명 사망

이란 서부서 유조차 버스와 추돌 뒤 폭발…27명 사망
이란 서부 코르데스탄 주의 주도 사난다즈에서 오늘(11일) 새벽 유조차가 시외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버스를 추돌한 뒤 바로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가 전소해 최소 27명의 승객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사망자가 13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버스 운전사는 현지 언론에 "차를 멈추고 승객을 기다리는 데 갑자기 뒤에서 유조차가 버스로 돌진해 부딪혔고 화염에 휩싸였다"면서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폭발한 유조차에는 연료 만8천ℓ가 실렸다고 구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유조차의 제동 장치가 고장 났거나 새벽 시간에 유조차 운전사가 졸음 운전했을 가능성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IRNA통신/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