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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기자간담회…'당분간 정치 거리 둘 것' 입장 예상

안철수, 내일 기자간담회…'당분간 정치 거리 둘 것' 입장 예상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2일 자신의 거취 및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안 전 의원 측은 11일 기자들에게 "안 전 대표가 1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공지했습니다.

6·1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패배한 후 향후 진로를 고민해 온 안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정치 행보를 포함한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의원은 선거 패배 이후 주변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겠다. 국민이 다시 소환하지 않으면 영원히 정치권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2선 후퇴'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그는 이번 간담회에서도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한 정계은퇴는 아니지만, 한동안 여의도 정치를 떠나겠다는 말로 정치권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안 전 의원이 이런 입장을 공식화한다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안풍'(안철수 바람)과 함께 정치권에 발을 들인 데 이어 약 7년 만에 정치 전면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안 전 의원은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남북 평화 및 통일 관련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는 8월 말 독일 연수를 떠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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