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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퀴어축제 선정적" 반대 청원 잇따라…찬반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퀴어축제'입니다.

'퀴어(Queer)'는 본래 '이상한', '색다른'을 나타내는 단어지만 현재는 성 소수자를 포괄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죠.

이들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14일엔 서울시청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인데요, 퀴어축제 개최를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이를 반대하는 청원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한 청원 글엔 2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의했는데요, 이 청원인은 "동성애자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변태적이며 외설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청원자는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열린 퀴어 행사 역시 개최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졌는데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여론조사공정이 조사한 결과에선 서울시민의 82.9퍼센트가 퀴어축제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퀴어축제가 열렸는데요,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의 선정적인 옷차림을 놓고 꾸준히 논란이 제기돼왔습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한데요, "동성애 반대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는데 퀴어축제는 변태축제로 변질한 지 오래임…" 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낸 누리꾼이 있는가 하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성 소수자들의 자유도 침범해서는 안 되죠…"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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