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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이유영, "대본 읽고 실제로 가슴이 뛰었다"

'친판사' 이유영, "대본 읽고 실제로 가슴이 뛰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의 이유영이 11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친애하는 판사님께’ 기자간담회에서 생애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여주인공 역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유영은 극 중 사법연수원생 송소은 역을 맡았다. 송소은은 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이 악물고 버티는 악바리.

아물지 않는 흉터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정의를 믿는 꼿꼿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단으로 열심히 부딪히는 송소은의 모습이 이유영을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유영은 영화 ‘봄’을 통해 2014년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영화 ‘간신’으로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이렇게 믿고 보는 여배우의 탄생을 알린 그녀는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등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뚜렷한 개성과 연기력을 발휘해왔다. 그런 이유영이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대본을 읽었을 때 소은 캐릭터에 이입이 많이 되었다. 여리고 힘 없는 소녀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멋있었고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좋았다"며 "감독님이 대본을 읽고 가슴이 조금이라도 뛴다면 같이 하자고 했는데, 실제로 가슴이 뛰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윤시윤은 이유영이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유영은 "오히려 내가 윤시윤에게 뒷받침 받고 있다"며 "영화를 찍다 드라마로 넘어와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호(윤시윤 분)를 만나 연기하면서 편안해졌다. 강호가 워낙 활력 넘치는 캐릭터라 내가 리액션만 잘해주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천성일 작가와 내공 있는 연출력의 부성철 감독이 만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훈남정음’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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