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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故 김선현 경감 빈소 찾아 착잡한 심경 드러낸 김부겸 장관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7.11 1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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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민의 흉기에 찔려 순직한 故 김선현 경감의 빈소에 다녀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때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가장 긴장되고 힘들 때"라며 "지진이나 화재, 태풍, 호우 등이 그렇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그다음으로 힘들 때가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안타깝게 순직하시는 경우"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우수한 소방 장비와 충분한 소방인력을 제공하면 소방관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미국처럼 경찰의 총기 사용을 폭넓게 허용하면 또 다른 김 경감의 허무한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 소방·경찰관 열악한 근무환경 한탄하지만 김 장관은 "쓸 곳은 많고 예산은 늘 모자란다"며 "경찰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시민에 대한 과도한 물리력의 행사로 귀결될지도 모른다. 고민과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장은 없으면 없는 대로, 안되면 안 되는 대로 소방관은 불덩이 앞으로,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할 수밖에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여건은 늘 어렵고, 선택지는 제한적이며, 갈등은 항상 난마한다"며 "그 속에서 공무원들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힘내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김선현 경감은 경북 영양의 한 주택에서 난동을 피우던 40대 남성을 제압하다 흉기에 찔려 순직했습니다. 

김 경감의 영결식은 10일 경북 영양군 군민회관에서 유족과 동료 경찰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장상으로 거행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