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오늘(11일)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12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천명(0.4%)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 10만 4천명을 기록하며 1년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진 후 3달 연속 10만명대를 맴돌다가 5월에는 7만명 대로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이달에 간신히 10만명을 넘었지만 여전히 개선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특히 청년 실업률은 9.0%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이 끝나면서 청년 실업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