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세리나 윌리엄스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2위 이탈리아의 카밀라 조르지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뒤 올해 다시 코트로 돌아온 윌리엄스는 1년 넘게 휴식기를 가진 탓에 세계 랭킹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현재 181위까지 만회했습니다.
이번 대회 8강에 들면서 이미 윔블던 사상 최저 랭킹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윌리엄스는 4강 진출까지 이뤘습니다.
만일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에서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윌리엄스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13위 독일의 율리아 괴르게스로 정해졌습니다.
윌리엄스와 괴르게스의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3전 전승으로 앞서 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은 윌리엄스-괴르게스, 안젤리크 케르버- 옐레나 오스타펜코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