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몬테네그로 꺾고 U-20 여자핸드볼 8강 진출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7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20세 이하 세계 여자 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몬테네그로를 28대 23으로 제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송혜수가 혼자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2005년 대회부터 7회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한 한국은 덴마크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덴마크는 독일을 25대 24, 한 점 차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리나라는 2016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덴마크 외에 헝가리-루마니아, 러시아-네덜란드, 노르웨이-프랑스 경기로 정해졌습니다.

8강에 오른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7개국은 모두 유럽 나라들입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