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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홈런 한 방에 7실점…후랭코프, 14연승 날아갔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의 후랭코프 투수가 데뷔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kt를 상대로 한 회에 7점이나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후랭코프의 데뷔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에 대한 기대는 3회 투아웃 만에 깨졌습니다.

신인왕 0순위 kt 강백호가 큼지막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자 후랭코프는 평정심을 잃었습니다.

kt 타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유한준의 적시타에 이어 윤석민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더해 후랭코프를 무너뜨렸습니다.

7회 두 점을 더 뽑은 KT는 두산을 9대 1로 눌렀고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올 시즌 13연승을 질주하던 두산 후랭코프는 첫 패배와 함께 데뷔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에도 실패했습니다.

2위 한화는 5위 넥센을 4대 1로 꺾고 2연승 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8회 호잉과 이성열, 김태균이 나란히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마무리 정우람은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26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3위 싸움을 벌이는 SK와 LG의 맞대결에서는 SK가 웃었습니다.

2회 김강민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집중타로 4점을 더해 일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손주인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를 꺾고 2연승을 거뒀고, 최하위 NC는 KIA를 3연패에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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