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시안게임, 일본 꺾고 2위 간다! 단일팀 준비 착착

<앵커>

다음 달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39일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일본을 꺾고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북 단일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양궁 선수들이 흔들림없이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북한과 단일팀으로 나서는 여자농구 선수들은 백발백중의 슛을 연마하는 데 구슬땀을 흘립니다.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일본을 제치고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강보라/태권도 국가대표 : 죽기 살기로 해서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농구를 비롯해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등 3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는데 30명의 북한 선수단이 합류합니다.

북한 카누 선수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남쪽으로 내려와 합동 훈련에 들어갑니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 때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 사용을 승인해 달라고 아시아올림픽 평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우리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독도) 표기하는 것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회기간 북측과 함께 코리아 하우스를 공동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에 평양냉면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아시안게임 선수단 본진은 다음 달 15일 광복절 때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