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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흉기 난동으로 경찰관 살해 40대 구속…"계속 묵비권"

대낮 흉기 난동으로 경찰관 살해 40대 구속…"계속 묵비권"
▲ 8일 오후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40대 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부리 사건 현장이다.

경북 영양경찰서는 오늘(10일)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42살 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백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영양군 영양읍 자기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51살 김선현 경위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김 경위와 함께 출동한 53살 오 모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두 경찰관이 "아들이 살림살이를 부수며 소란을 피운다"는 백씨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뒤 백씨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갑자기 변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해 범행 경위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김 경감 영결식은 오늘 영양군민체육관에서 경북경찰청장장으로 열렸습니다.

정부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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