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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대야소'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돌입…"견제와 협력"

<앵커>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으로 '여대야소'가 된 경기도의회가 오늘(10일)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늘 개원식을 열고 공식 의정 활동에 돌어갔습니다.

의석 분포를 보면 전체 142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35석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한국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은 각각 4석, 2석, 1석으로 교섭단체조차 꾸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여당소속의 신임 경기도의회의장은 집행부에 대해선 견제와 비판, 야당과는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송한준 의원/민주, 경기도의회의장 : 여당속의 야당 역할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소수정당의 애환을 공유하면서 다양성이 존중받는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축사에서 "소극적 연정을 뛰어넘는 적극적인 협치로 새로운 정치의 모범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집행부가 만들어놓은 도정계획을 의회가 감시하고 견제하는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단계에서부터 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진정한 협치를 실현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도청과 교육청의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벌입니다.

공정과 자치분권, 문재인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경기도에 실현하겠다는 이재명 지사가 도의회와 어떤 협치의 틀을 만들어 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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