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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판매한 유명 어묵 회사 제품서 곰팡이

대구 수성구 "책임 소재 따져 과태료나 행정처분"

백화점서 판매한 유명 어묵 회사 제품서 곰팡이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판매된 국내 유명 어묵 제조회사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주부 A씨는 지난 9일 집 근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D 업체가 만든 조기 어묵 한 봉지(420g)를 구매했다.

집에서 반찬을 만들기 위해 봉지를 열어 내용물을 꺼내자 어묵 6장 모두 곰팡이가 슬어있었다.

해당 제품 유통기한은 7월 11일로 표기돼 있었다.

A씨는 유명 업체가 만든 식품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쾌한 마음이 들어 해당 업체에 항의했다.

D 업체 관계자는 "다른 계절은 거의 문제가 없는데 여름철에는 가끔 어묵 제품이 상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며 "냉장제품이다 보니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곰팡이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수성구는 "제조회사에 책임이 있는지 백화점 매장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해서 과태료나 행정 처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식품을 살 때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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