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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오피스텔서 성매매하던 남성 사망…업주·성매매 여성 체포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던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현장에서 업주와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0일) 새벽 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49살 A씨가 의식이 없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급대가 구급 활동을 벌였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매매를 하기 위해 이 오피스텔을 찾았고 20대 태국인 여성과 성관계 도중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국인 여성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온 업주가 119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태국인 여성과 업주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 외상이 없다는 점과 "A씨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또 성매매 업주와 태국인 여성의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혐의에 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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