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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마 소강' 고개 드는 무더위…충청 폭염주의보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조금 전 11시를 기해서 충청 이남 지방으로 또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더워집니다.

오늘(10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27도 선이지만, 내일과 모레는 30도를 웃돌겠고요, 남부 지방 광주의 한낮 기온은 33도선, 모레는 3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 전까지 이어지던 일부 중북부 지방의 비도 모두 그쳤습니다.

낮 동안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오늘 밤부터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서울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서 서울은 27도, 청주와 대구는 31도, 대전과 전주 광주의 한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우산 챙기셔야겠고요, 이번 한 주는 계속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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