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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썰' 김준현 "이제 두 딸의 아빠, 고생한 아내한테 고마워"

'음담패썰' 김준현 "이제 두 딸의 아빠, 고생한 아내한테 고마워"
'음담패썰' 김준현이 두 딸의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녹화장에서 SBS Plus 식(食)문학 차트쇼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이하 음담패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SBS스포츠 김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서동운PD를 비롯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개그맨 김준현, 배우 권혁수, 가수 마이크로닷, 여행작가 노중훈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아내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김준현은 지난 6일 둘째를 득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에 대해 김준현은 이날 "아내한테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 고생한 아내한테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 취미가 낚시이고, 밖에 나가 맛있는 거에 한 잔 먹는 걸 좋아하다. 이제 밖에 덜 나가려고 최근에 컴퓨터를 하나 샀다. 집에서 그걸로 게임이라도 해서 밖으로 덜 나가려 한다"며 나름의 각오를 다졌다.

김준현은 또 "첫째가 20개월 됐는데 만둣국을 뗐고, 이제 순대국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다"며 남다른 첫째 딸의 먹성을 설명하며 "둘째도 빨리 고기국물을 떼고, 같이 먹으러 다니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울러 "먹방이 가업이 되면 좋겠다. 대를 이어서 우리 자식들이 먹방을 하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음식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차트 토크쇼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알고 싶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푸드계의 야사들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음식의 숨은 뒷이야기 중 가장 궁금한 이슈들을 골라 음식의 문화, 역사, 에피소드 등 지적 욕구를 재미있게 해소시켜 준다.

한편 지난 7일 첫방송을 시작한 '음담패썰'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 funE, 오후 1시 30분 SBS MTV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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