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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65개·종합2위 목표'…태극전사, 아시안게임 발진

대한민국 선수단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향해 힘차게 발진합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엘리트 스포츠의 총본산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엔 북한 선수단 30명(임원 4명·선수 26명)이 합류합니다.

남북은 체육 회담을 열어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자 농구 3명, 카누 16명, 조정 7명 등 26명의 북한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일팀 '코리아'(COR)의 이름으로 메달 경쟁에 참가합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주말 북측 카누 선수들이 방남해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시작한다"면서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를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 공동입장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거듭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체육회는 단일팀 종목 선수들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되도록 같은 숙소를 사용하도록 북측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 등 총 208개의 메달을 획득해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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