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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이수민에게 열애설보다 치명적인 '거짓말 논란'

'국민 여동생' 이수민에게 열애설보다 치명적인 '거짓말 논란'
배우 이수민이 한 누리꾼이 제기한 열애 목격담에 거짓말과 뒷담화로 일관하다가 결국 하루 만에 공개 사과했다. 지난 9일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을 SNS에 게재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겠다.”고 밝혔다.

EBS 인기프로그램 ‘보니하니’를 통해 인기를 얻은 이수민은 최근 배구선수 임성진(성균관대학교 소속)과의 열애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자 이수민은 이 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수민의 해명으로 이후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 목격담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던 중 한 누리꾼이 이수민과 임성진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급기야 이수민이 비공개로 운영하던 SNS까지 폭로하면서 이수민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였다.

비공개 SNS에서 이수민은 자신의 실시간 검색어 1위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시X. 나 슈스(슈퍼스타)됐네 축하해 성진아.”라고 적었고, 심지어 한 누리꾼이 “이거 부계정 맞나.”고 묻는 팬의 메시지를 캡쳐해 올리며 “시X 무서워 뭐지.”라며 비속어를 쓴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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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순수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이수민의 이중적인 SNS 생활은 대중에게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결국 열애설에서 시작된 의혹은 부계정 욕설과 거짓말 논란으로 퍼지며 일파만파 확산됐고, 이에 이수민은 비속어와 말실수를 한 것에 대해서 “경솔했다. 부끄럽다. 구설에 오를까 무서워 겁을 먹고 거짓말을 했다.”며 하루 만에 공개 사과했다.

또래 친구인 이수민과 임성진의 평범한 열애 목격담으로 진화될 뻔한 사안이 부적절한 대처로 인해 논란으로 확산된 셈.

적잖은 누리꾼들은 이수민이 올해 18세밖에 되지 않은 고등학생이기에 다소 미숙한 대응을 보인 점은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EBS의 유재석’, ‘비타민’으로 불리며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국민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이수민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방송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입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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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2014년 9월~2016년 8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수민은 2014년 8월부터 약 2년간 '보니하니'의 여성 MC를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이수민은 역대 최연소 아시아나 항공 전속모델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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