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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실장, 마지막 조사 앞두고 투신…유서 보니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18.07.10 07: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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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투버 양예원 씨의 강압적 노출 사진 촬영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어제(9일) 북한강에 투신했습니다. 주변에 세워 둔 차에선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서가 발견됐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유투버 양예원 씨가 비공개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의 정 모 실장이 경기도 남양주의 미사대교에서 투신했습니다.

다리 갓길에 세워진 정 씨의 차에선 A4 용지 1장 분량의 문서가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고 쓰여 있는데 여기서 '그쪽'은 피해를 주장하는 모델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개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정 씨는 양 씨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 가장 먼저 입건됐습니다.

노출 촬영 강압과 성추행 혐의로 지금까지 5번 경찰 조사를 받았고 마지막 조사가 예정된 상태였습니다.

[스튜디오 실장 지인 : 경찰이 모델들한테 전화 돌리고 있어요, 신고하라고. 어떻게든 나를 무조건 구속시키려고 하는구나.]

경찰은 강압 수사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이 최근 구속되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7명으로 늘면서 정 씨가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