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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31언더파 신기록 우승…'전설' 소렌스탐도 넘었다

김세영, 31언더파 신기록 우승…'전설' 소렌스탐도 넘었다
<앵커>

미국 여자골프 LPGA 투어에서 어제(9일)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김세영 선수가 나흘 동안 무려 31언더파라는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여자골프의 전설인 아니카 소렌스탐의 이전 기록을 무려 4타 차로 갈아치우며 여자골프의 새 역사를 작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은 어김없이 빨간 바지 차림으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치 마법을 부리듯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 벽을 돌파하고 마지막 홀 그린에 올라오는 그녀에게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카를로타 시간다를 9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7승째를 거뒀습니다.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과 김세영 본인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72홀 역대 최다 언더파, 최저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어니 엘스의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습니다.

[김세영 : 저 자신을 믿었어요. 4일 동안 신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꿈을 이뤄서 정말 기뻐요.]

소렌스탐도 SNS를 통해 김세영의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의 메이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올해 LPGA 투어 7승을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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