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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짓말하지 마"…기름진 멜로 이준호, 정려원에 화해의 포옹

"이제 거짓말하지 마"…기름진 멜로 이준호, 정려원에 화해의 포옹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정려원의 거짓말을 용서했다.

9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31~32회에서 단새우(정려원 분)는 서풍(이준호 분)을 뒤에서 안으며 "주방 식구들이 다 널 싫어해도 난 널 사랑해. 풍 쓰부"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풍은 "나 다 알고 있다"며 "진정혜(이미숙 분), 채설자(박지영 분), 임걱정(태항호 분) 너까지 한집 사는 거. 처음부터 작정하고 몰래 취직한 거 다 안다"고 말해 단새우는 물론이거니와 엿듣고 있던 채설자까지 놀라게 했다.

채설자는 서풍과 단새우에게 "당장 헤어지라. 두 사람. 사모님 알기 전에 당장 헤어져라"라고 이별을 종용했다.

서풍은 채설자에게 "내가 채설자 씨 얼마나 믿고 좋아한 지 알면서"라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지만 채설자는 "나는 여기서 일 얼마 못했지만 사모님과는 20년 함께 지냈다. 새우 아가씨는 어쩐지 몰라도 새우 이모다 생각하고 있었다. 난 이 가족과 한 가족인 게 좋았다. 미안하다. 풍 쓰부"라고 사과하고 돌아섰다.

이를 듣던 단새우는 "미안해. 내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그동안 속이고 말 못 한 거 미안하다. 잘못했다"라며 "앞으로 너도 거짓말 100번 해라. 그래도 좋아. 다 속아 줄게. 그동안 마음 편한 적 없고 발 펴고 잔 적도 없다"라고 사과했다.

서풍은 "이리와"라며 "또 숨긴 거짓말 없냐. 고생했다. 오래 숨기느라 힘들었겠다. 이제 거짓말 하지마"라고 단새우를 안아줬다.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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