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언론 '교도통신'과 'NHK'는 오늘(9일), 유족들 내 갈등으로 아사하라의 시신을 일단 도쿄 구치소에 보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법무성은 아사하라가 사형 집행 전 자신의 넷째 딸에게 자신의 유골을 인도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와 다른 자녀들은 "아사하라의 건강상태가 나빠 누구를 고르거나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유골을 자신들에게 인도해달라고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유골을 받아간다면 추종자들을 단합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보복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법무성은 인도 시기와 누구에게 유골을 인도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NH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