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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투신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작성 2018.07.09 15:38 수정 2018.07.09 17: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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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양예원 씨의 유출사진 사건과 관련해 오늘(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가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했고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최근 양예원씨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42살 A씨 소유로 확인됐습니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1장짜리 분량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지금까지 모두 5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양예원 씨는 지난 5월 3년 전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양 씨는 이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당시 양 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과 계약서 등을 근거로 추행이나 촬영 강요는 없었다면서 양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