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5년간 전국 각지의 갯벌 14곳·3㎢를 되살리고 2025년까지는 총 23곳의 갯벌을 복원한다는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중기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충남 태안군 이원면 당산4리, 전남 신안군 안좌면 존포리 등 23곳을 대상으로 갯벌 복원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갯벌 복원은 폐염전이나 폐양식장 등 버려진 갯벌을 재생하고, 폐쇄형 연륙교 등으로 바닷물 흐름이 단절된 갯벌의 옛 물길을 뚫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복원된 갯벌을 브랜드화해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회복된 갯벌을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줘 갯벌어업을 증진하고, 생태관광 등의 효과도 내 지역관광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