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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경찰 흉기로 찌른 남성…7년 전에는 환경미화원 폭행해 '실형'

[뉴스pick] 경찰 흉기로 찌른 남성…7년 전에는 환경미화원 폭행해 '실형'
주택가에서 난동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의 과거 전력이 드러났습니다.

42살 백 모 씨는 어제(8일) 낮 12시 50분쯤 경북 영양군의 한 가정집에서 난동을 벌이다 이를 막으려던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난동을 부리던 백 씨를 막으려던 영양파출소 소속 김서현 경위는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숨졌습니다. 오 모 경위는 머리를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7년 전에도 폭행을 휘둘렀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1년 환경미화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을 휘둘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겁니다. 
경찰 흉기로 찌른 남성…7년 전에도 환경미화원 폭행해 '실형'
백 씨가 앓고 있는 조현병이란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리던 일종의 정신과 질환으로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특히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출소 후 조현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백 씨는 퇴원 후에도 종종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렇게 결국 또 한 명의 희생자를 내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백 씨 가족의 진술에 따라 병력 자료를 확인하고 있으며 백 씨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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