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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스트 싱가포르' 워킹그룹 가동…비핵화 후속 협상 총괄

美 '포스트 싱가포르' 워킹그룹 가동…비핵화 후속 협상 총괄
미국 국무부는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과 관련해 '포스트 싱가포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부합하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무부의 구상과 정책, 이행 및 검증 노력을 총괄하는 데 전념할 포스트 싱가포르 정상회담 워킹 그룹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후속협상 국면에서 핵 리스트 신고 및 사찰과 검증, 이행 등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비핵화 로드맵 도출을 위한 구체적 논의 내용은 향후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협상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했던 알렉스 웡 동아태 부차관보, 벤 퍼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부차관보, 마크 램버트 한국 담당 부차관보 대행과 그 밖의 인사들이 전체 부서의 전문적 역량을 결집시킬 예정이라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팀은 판문점 실무회담을 이끌어온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가 진행 중인 협상 노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나워트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CBS 방송은 김 대사가 워킹그룹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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