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11월 15일'…출제 방향·형식은 유지

<앵커>

올해 대입 수능시험의 세부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날짜는 오는 11월 15일 목요일입니다. 출제 방식과 방향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는 11월 15일 목요일에 치러지는 올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방향과 형식을 유지합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제공됩니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EBS 교재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70% 수준입니다.

올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포함한 법정 차상위계층은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까지 받을 수 있는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올해부터 수능이 끝난 뒤 각 문항별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공개해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진 같은 혹시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해 '예비 문항'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