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구조에 나선 정부 당국은 아직 남아 있는 9명의 구조를 마치는 데 최대 나흘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치앙라이 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의 구조 작업을 시작해 이 중 4명의 소년을 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대는 공기탱크를 다시 채우느라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구조 작업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주지사는 10~20시간 뒤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솟따나꼰 전 주지사는 외국인 잠수부 13명과 태국인 잠수부 5명이 작업에 참여해 잠수부 2명이 소년 1명을 데리고 나오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