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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내일 원내대표간 합의 이룰까?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내일(9일) 최종 타결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진선미,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1시간40분 정도 비공개 회동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회동 참석자는 SBS와 통화에서 "된 건 된 대로, 안 된 건 안된대로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하고, 원내대표들끼리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상임위 18곳을 '민주 8곳, 한국 7곳, 바른미래 2곳, 평화와 정의 1곳'으로 나누는 점에 대해 큰 틀에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같은 비대한 상임위의 분리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상임위원장 배분이 달라질 여지도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곤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해, 원구성 협상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수석부대표간 회동 내용을 토대로 내일 여야 원내대표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지만, 법사위원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최종 합의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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