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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백령도 '완냉 프로젝트'에 멘붕

'미우새' 김종국, 백령도 '완냉 프로젝트'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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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이 43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종국은 매니저를 포함한 절친 동생들과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로 여행을 떠났다.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곧 머나먼 백령도까지 반드시 와야만 했던 동생들의 숨겨둔 꿍꿍이가 밝혀졌다.

바로 이북식 냉면으로 유명한 백령도에서 냉면집 완냉 투어를 계획하고 있던 것.

하지만 동생들이 추진한 완냉 계획은 한 업소에서 냉면 한 그릇을 완냉하는 것이 아니라 백령도 내 6개 업소를 다 돌아보고 냉면을 먹는 완냉이었다. 

김종국은 처음엔 “나도 냉면 좋아한다”며 반기는 기색이었으나, 마치 도장 깨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냉면집 여러 군데를 연속으로 찾는 동생들의 남다른 집념에 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특히, 육지로 돌아가는 배마저 끊겨 김종국은 꼼짝 없이 백령도에 머물러야 했고, 계획했던 운동을 하지 못하고 계속 먹기만 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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