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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서 다시 들어가려고" 출소 한 달 만에 편의점 강도

"돈 없어서 다시 들어가려고" 출소 한 달 만에 편의점 강도
교도소에서 출소한 20대 남성이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의도적으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24살 김 모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8시 반쯤 금천구 독산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경찰에 신고하라. 나는 돈은 필요 없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금고에 있던 3만원을 빼앗아 종업원에게 던지고 흉기를 계산대에 내려놓은 뒤 경찰이 편의점에 도착하자 혐의를 시인하며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6월 만기 출소한 뒤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돈도 없고 지낼 곳도 없어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경찰서에서 나가면 다시 범행하겠다고 진술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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