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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싸게 팔아요"…대학생 상대 인터넷 거래 사기범 구속

인터넷 물품 사이트에서 노트북을 싸게 판다고 속여 대학생들의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등에서 120만 원짜리 노트북을 80만 원에 판매한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대금을 미리 입금받고 물품은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50명으로부터 2천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호텔 전무, 일본 교포 등 재력가라고 소개하면서 선물 받은 노트북·게임기가 많아 싸게 팔 수 있다고 대부분 20대 대학생인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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