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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 프랑스도 12년 만에 4강…남미팀 '전멸'

<앵커>

벨기에의 4강 상대는 우루과이를 꺾은 '아트사커' 프랑스입니다. 남미팀들이 전멸하면서 이번에도 유럽팀끼리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 스타인 프랑스의 샛별 음바페가 집중 견제를 받는 사이 또 한 명의 골잡이 그리즈만이 날아올랐습니다.

전반 4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바란의 헤딩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6분에는 23m 기습 중거리슛으로 이번 대회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무회전슛에 당황한 우루과이 무슬레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 덕분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골잡이 카바니가 부상으로 빠진 우루과이는 무기력했습니다.

홀로 공격을 이끈 수아레스는 슈팅을 한 개도 날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울기 시작했고, 우루과이는 눈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대 0으로 승리한 프랑스는 12년 만에 4강에 올라 벨기에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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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우루과이의 탈락으로 남미팀이 12년 만에 8강에서 전멸했고 2006년 이후 4회 연속 유럽팀의 우승은 확정됐습니다.

오늘(7일) 밤에는 마지막 남은 4강 티켓 2장의 주인이 가려집니다.

승부차기 징크스를 깬 잉글랜드가 우리와 같은 조였던 스웨덴과 맞붙고 개최국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와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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