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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쇼' 김지현, KLPGA 아시아나오픈 2R 단독 선두

'버디쇼' 김지현, KLPGA 아시아나오픈 2R 단독 선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 '지현 천하'를 이룬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롯데 소속의 김지현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김지현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한솔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지현은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3승을 올린 김지현은 한화 소속 김지현과 동갑인 데다 같은 해 투어에 데뷔해 이름 뒤에 아라비아 숫자 '2'를 달아 구별합니다.

두 김지현과 오지현, 그리고 이지현은 지난해 5월과 6월 사이에 5주 연속 우승을 따내 '지현 천하'를 이뤄냈습니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평균 타수 5위에 오를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 등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지현은 2번 홀부터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화끈한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를 적어내고 버디는 잡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한솔은 보기 없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8개월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3타를 줄인 박민지가 김지현에 3타 뒤진 5언더파로 3위를 달렸고 이소영과 배선우가 4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이정민은 무려 5타를 잃고 2언더파 공동 7위로 추락했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노리는 '슈퍼 루키' 최혜진은 2언더파로 이정민 이승현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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