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반미벽보 사라지고 콜라 진열"…美기자들이 전한 '달라진 북한'

ABC방송 타라 팔메리 기자 트위터 캡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기자들은 회담 소식 외에 자신들이 보고 느낀 북한 분위기도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폼페이와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취재진 중 한 명인 ABC방송의 타라 팔메리 백악관 출입기자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관광 도중 촬영한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각 장소에서 받은 인상을 전했습니다.

타파 기자는 평양의 고층 건물 사진을 게시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비슷한 옷을 입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길거리의 차를 셀 수 있을 정도였는데 반미 포스터는 단 한 장도 보지 못했다"면서 "우리를 담당하는 외교부 사람은 '우리가 협상하니 포스터도 그런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앞에선 남녀노소 수백 명이 행렬을 이뤄 헌화하고 참배하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들이 모두 북한 배지를 달고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금수산 태양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또 다른 트윗에선 이곳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방부 처리돼 유리관 속에 안치된 곳이라는 가이드 설명을 들었으나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니컬러스 워드험 기자 트위터 캡처
블룸버그통신에서 외교 정책을 담당하는 니컬러스 워드험 기자는 평양의 한 묘역에 설치된 튜바를 연주하는 여성 동상 사진과 북한에서 판매하는 콜라 사진을 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