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미가 비핵화 검증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습니다.
세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앤드류 킴 CIA 코리아센터장 등은 어제(6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이틀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 의제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고위급 회담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오늘 중으로 폼페이오 일행을 만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