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운 구조조정·글로벌 불황…1∼5월 운송수지 적자 사상최대

해운업 구조조정과 글로벌 불황이 맞물리며 올해 5월까지 운송 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운송 수지는 5억4천32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억3천32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송수입은 21억5천190만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운송지급은 26억9천510만달러로 늘어난 겁니다.

1∼5월 누적으로 보면 운송 수지에서 26억4천870만달러 적자가 쌓였습니다.

현재 기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지난해 52억9천510만달러로 사상 최악의 적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대내적으로 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있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해운업이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라며, 지난 2016년 중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전체 운송 수지도 적자로 돌아선 게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항공운송도 적자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입국자보다 출국자가 더 많아 올해 5월까지 항공운송 수지는 5천33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