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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실업률 4.0%…전달보다 0.2%P↑

미국의 '고용 훈풍'이 계속된 가운데 실업률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달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 일자리가 21만3천 개 늘어났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전달(22만3천 개)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19만 개)는 웃도는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전달의 3.8%에서 4.0%로 상승했습니다.

미 AP통신은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으면서 실업률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좋아지자 기존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됐던 인력들이 구직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에서 62.9%로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머물다 지난 4월 일종의 저항선으로 인식된 4% 선을 뚫고 3.9%를 기록했습니다.

5월에는 18년 만에 최저수준인 3.8%를 찍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말에 실업률이 3.6%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로는 0.2%,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각각 올라갔습니다.

임금상승률은 고용과 인플레이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책당국이 주목하는 지표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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