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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단 방미 추진…"美 의회에 한반도 평화 설득"

여야 원내대표단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들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양당 원내대표, 관련 상임위와 만나 자동차 관세 등 통상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원구성 협상이 끝나고 18일부터 3박 4일로 다녀올 계획"이라면서 다만 아직 최종 확정된 계획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여야가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확한 일정은 집권당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조정할 것"이라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여건이 되면 간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 회동에서 다음 주 중 국회 본회의 표결까지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가 최종 성사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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