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팀들이 경기를 벌이는 8강전에 등장할 차세대 축구 황제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음바페는 지난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계기로 '37'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전반 10분에 60m를 폭풍 질주했을 때 속도가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 신기록 당시 평균속도인 37.6km보다 빠르다는 보도가 나와 얻게 된 별명입니다.
수아레스는 과거 세 차례나 상대 선수를 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나쁜 행동을 하면 응원가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은 뒤 요즘 순한 양처럼 축구를 펼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벨기에는 로멜로 루카쿠를 앞세워 승부를 펼칩니다.
지난 3일 멕시코와 16강전에서는 오른쪽 발목을 밟힌 뒤 데굴데굴 구르며 시간을 끌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위스 공영 언론 'RTS'는 "네이마르가 당한 파울과 이로 인해 지체된 경기 시간이 모두 재보니 14분에 달한다"라고 어제(5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구 최고의 축제를 앞둔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4경기에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