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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훈, '역대 최장' 7차 연장 끝에 첫 우승

이명훈, '역대 최장' 7차 연장 끝에 첫 우승
한국 프로볼링 사상 가장 긴 연장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오늘(6일) 강원도 동해시 영풍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8 동트는 동해·에보나이트컵 SBS 프로볼링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명훈이 7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윤여진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명훈은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이명훈과 윤여진은 결승전에서 224대 224 동점을 이뤄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6번째 투구까지 두 선수가 나란히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7번째 투구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이명훈이 핀 1개를 놓친 윤여진을 극적으로 따돌렸습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연장 서든데스 7차 투구까지 진행된 건 역대 최장 경기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윤희여가 박진희를 258대 185로 물리치고 시즌 2승, 통산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DSD가, 여자 단체전에서는 타이어뱅크가 우승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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