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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영철 평양서 오찬…오늘 저녁 회담 가능성

<앵커>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늘(6일) 낮,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북 결과가 앞으로 양국 관계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은 경유지인 일본 요코다 기지를 거쳐 오늘 낮,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직후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찬 이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늘 저녁,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만찬 겸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보장, 양국 관계 개선을 놓고 협상을 벌입니다.

실무협상에서는 북한 비핵화의 핵심인 신고와 검증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 방북에는 국무부 출입 기자 6명도 동행해 방북 기간 동안 미군 유해 송환 행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김 필리핀 주미대사와 앤드류 김 중앙정보국 코리아임무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한반도 전문가들도 이번 실무 회담을 위해 합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SNS를 통해 "기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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