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리스 주한 美 대사 내일 부임…1년 반 美 대사 공백 '끝'

해리스 주한 美 대사 내일 부임…1년 반 美 대사 공백 '끝'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내일(7일) 정식 부임한다고 주한미대사관 측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내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항 귀빈실에서 도착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부임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십 년간 한미 양국은 함께 해왔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거듭났다"며 "저는 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해리스 대사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조종사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전술장교, 해군 참모차장, 6함대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지냈습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그를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요청에 따라 자리를 바꿔 주한대사로 다시 지명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 마지막 대사였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20일 이임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대사 임명이 늦어지면서 대사 자리는 역대 최장 기간 공석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