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 28일 개막…62개국 3천400여 명 참가

오는 28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2018 세계 태권도 한마당에 전 세계 62개국에서 3천4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세계 태권도 한마당 조직위원회는 5월부터 약 두 달간 총 11개 종목 46개 부문에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62개국 3천4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에서 28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럽 15개국, 팬아메리카 9개국, 아프리카 8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다 국가 64개국이 참가했던 2015년 평택 대회와 2017년 안양 대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이번에 제주를 찾습니다.

우리나라 2천 279명을 제외하고 참가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308명이 참가하는 중국입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개인전은 '종합격파'(404명), 단체전은 '팀 대항 종합경연'(855명)입니다.

최연소 참가자는 7세인 미국의 마이클 오언 베이싱어(1품)이고, 최고령 참가자는 74세인 한국의 최덕수 9단입니다.

(사진=국기원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