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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내가 보고 있는 게 가짜 영상?…'딥페이크'의 진화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 습관까지 따라하는 이 동영상, 배우 알렉 볼드윈과 트럼프를 딥페이크 기법으로 합성한 겁니다.

이렇게 영상을 교묘하게 합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딥페이크라고 합니다.

컴퓨터가 사람처럼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다보니 합성 영상이 워낙 교묘해 진위를 가릴때에도 또 다른 인공지능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주최한 합성사진찾기 경진 대회에서 기자의 사진을 합성해 보여줬습니다.

제 무표정한 얼굴에 웃는 입모양만 합성했는데 사람은 물론 인공지능도 쉽게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진짜 같은 가짜 영상들, 또다른 인공지능을 써야만 가짜를 겨우 가려낼 수 있는 세상에 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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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합성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대생 A 씨는 동아리 후배의 휴대전화 속에 자신을 포함해 여성 22명의 얼굴이 나체와 합성된 사진이 들어있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합성사진 피해자 : 되게 정교한 사진들이 있었어요. 어떤 분은 진짜 뭐 그냥 모델처럼 나온 사람도 있고, 합성이 너무 잘돼서.]

지난달 가수 설현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 사진을 유포한 남성이 잡혔지만, 합성 사진을 제작, 유포해도 징역 1년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져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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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 티맥스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OS를 선보였습니다.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OS를 개발해온 티맥스는 재작년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지난 3일 완성된 OS를 내놨습니다.

[이희상/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 : 티맥스는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기술 혁신을 통하여 아이티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티맥스 OS를 설치하면 컴퓨터 부팅 후에 MS 윈도를 쓰듯이 문서 작업과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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