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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고민 끝? 화장품처럼 바르고 떼는 인공피부 나온다

'주름' 고민 끝? 화장품처럼 바르고 떼는 인공피부 나온다
일본 화장품회사 시세이도가 미국 벤처기업의 기술을 사들여 필요할 때 발랐다 떼는 '인공피부'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얼굴이나 피부에 생긴 주름 위에 인공적으로 만든 피부를 덮어 주름을 가리는 방식으로 피부에 발라 주름을 개선하는 기존 화장품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NHK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카메라 촬영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난달 개발팀 취재를 허용했습니다.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는 2종류의 겔 상태의 소재를 사용합니다.

구체적인 소재는 기업비밀로 한 종류를 먼저 손등에 바른 후 바로 2번째 겔을 바르는 방식입니다.

손등에 바른 2종류의 겔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피부에 얇은 막이 생깁니다.

인공피부 기술은 피부과학의 세계적 권위자가 참가해 설립한 미국 벤처기업 소유였는데, 이 기술의 장래성을 본 시세이도 개발팀이 사장에게 제안해 올해 1월 기술을 사들였습니다.

시세이도는 이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해 2020년까지 상품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개발팀은 인공피부 기술을 활용하면 주름은 물론 미백과 피부 처짐, 화상 흉터를 가리는 등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주름개선 해소를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화장품 업계가 기술혁신을 통해 주름 고민을 없애줄 날이 올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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